해외출장이 잦아서 편하고 고급진 정장구두가 필요한 사람. 기존 핏플랍 레더슬립온이 있지만 편한 대신 약간 효도화 느낌이라 며칠짜리 유럽출장에는 눈물을 머금고 스타일을 포기해야만 했던 아쉬움이 있었음. 탈리아는 아직 한국 백화점 매장에는 입점되지 않은 초초 신상임. 앞코가 조금 뾰족하게 생겨서 슬랙스고 원피스고 올킬함. 굽은 기존 핏플랍 루루와 거의 동일한 느낌의 플랫한 통짜지만 아치쪽이 약간 파여있어서 통굽같지 아니한 마법같은 착시효과가 있음. 탈리아 찬양은 더 할 수 있지만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