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33, 몸무게 28, 8세 남아가 9-10세 사이즈를 입었습니다.

아주 잘 맞습니다.

내년 봄까지는 입을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워낙 라이더재킷을 좋아하는데 애들은 진짜 가죽을 입히기가 망설여지더라구요.

입구 나가서 관리가 안되구 이것저것 묻혀오구 그러면 안 될 것 같아서 고민했는데 이건 소재가 폴리에스테르와 비스코스가 반반씩 섞인지라 가죽의 느낌은 살아있으면서 다루기가 편리하더라구요..

자라 성인재킷들도 진짜 가죽이 아니라 이런 소재로 대부분 나오더라구요..  천연가죽보다 가격도 저렴해지고 관리도 편리하구요..   물론 가죽같은 분위기는 어느정도 나지만 진짜 가죽의 느낌과 똑같지는 않습니다.

 

암튼 디자인이 맘에 쏙 듭니다.

 

리얼트리 부츠는 그냥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스타일이라 주문했는데, 한가지 단점이 있네요..

지퍼없이 그냥 쑥 넣어서 신는 타입인데 저희 아이가 마른 편임에도 불구하고 신고 벗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혼자서는 도저히 불가능 할 정도로....   왜 아이들 부츠를 저렇게 만들었을까.. 의아할 정도예요ㅠㅠ

2만원 들여서 뒷쪽에 지퍼를 달아달라고 수선 맡겼더니 신고벗기 아주 편리해 졌습니다.

세일이라 싸게 샀다고 좋아했는데 수선비 생각하니 원 가격에 산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암튼 가죽 자체는 부드럽고 디자인도 심플하고 마음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