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리퍼블릭"(BananaRepublic)

 

- 원색니트 블루, 와인 - L 사이즈.

 

착용자 신체조건 : 183 / 80

나이 : 20대 후반

평소 허리 사이즈 : 34사이즈 착용

신발 사이즈 : 285~290 착용 (US10.5~11)

 

* 줄자로 신경써서 재었기 때문에, 오차범위는 5mm.

총기장 68 (목끝선부터 시보리 맨하단까지)
팔길이 65 (어깨 재봉선부터 소매끝부분)
가슴품 52 (겨드랑이 끝나는 지점부터 반대편 까지.)
어깨 44 (어깨 재봉선부터 재봉선까지)
목단면 16 (양 목선 끝부분 거리)

 

두께감으로 보면 봄, 가을용으로 겨울용으로 살짝 얇은감.

바나나리퍼블릭 니트 L 사이즈. 한국 105 사이즈와 동일

품이 52라고해서 살짝 작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되지만

막상 입어보면, 슬림핏이 아니라, 통으로 내려오는 넓은

핏이기에 오히려 셔츠와 받쳐입기에 좋게 나왔다.

니트 하나로 입으면 푸근한 맛은 있지만, 허리라인으로 떨어지는

느낌은 배제했다고 보면 된다.

 

바나나리퍼블릭이 크게나온다는 소문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일단 두꺼운 소재, 혹은 가을 이상의 두터운 의류들은

대부분 정사이즈로 나오는 것 같다. 사람들이 크다는 표현은

정사이즈이지만, 라인이 투박하여, 자칫 펑퍼짐해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몸통 안에 여유로운 공간이 많다.

오히려 이런 부분들이 남자의 은은한 느낌과 향을 살려주는 것 같다.

 

 

- 와플 니트 M 사이즈 - (같은 바나나 제품)

 

어깨 43

품 50

팔기장 66

총기장 72

목단면 15

 

와플니트는 오히려 좀 라인이 있게 나왔다. 두께는 봄철용이다.

M 사이즈가 L에 가깝게 나왔는데 품과 어깨는 줄어들되 기장은

조금더 길어, 내가 원하는 L의 핏이 제대로 나와 준다.

와플 크루넥 니트 - 이 제품은 안에 셔츠나, 티셔츠를 절대

받쳐 입어서는 안되며, 단벌로 입어야 하고, 자켓또한 배제해야 한다.

봄철에 살포시 몸매를 드러내어 이거 하나로 끝장을 보는 제품이다.

지금까지 산 니트중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한다. 쫀쫀함이.. 어우~

 

나는 모든 제품을 구매할때 총기장만을 중요시 생각한다.

M이든 L 이든 어깨나 품은 무조건 맞는다.

옷의 멋은 총기장에서 좌지우지 한다고 생각한다.

대부분 긴 옷들이 뷔티나는 멋이 있다.

항상 총기장이 짧거나, 애매하게 길어서 못입는 경우가 발생한다.

바나나는 그런면에서 까다롭다고 생각한다.

만약 M사이즈와 같은 핏과 기장 스타일대로만 나와준다면

가성비 최고의 브랜드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개인적인 생각에 바나나에서 옷을 구매하려면,

얇은 종류의 롱 슬리브들이나, 심플한 자켓정도가 적당할듯~

 

---- 오늘의 일기 ----

참.. 매달 소량, 또는 적당한 만큼 옷을 구매한다.

처음에는 포인트를 준다고 해서 올렸었지만...

이제는 구매후기가 나에게 소소한 행복과 취미가 되어버렸다.

어느새 많은 사람들이 후기를 올리는걸 보면서,

스타일 바이맘이 북적북적 사람냄새나는 쇼핑몰이

되어간다는 것을 느낀다.

젊은날 처럼 많은 옷을 구매하지는 못하겠지만,

앞으로도 지금처럼 꾸준히 구매하는 공간이

스타일 바이맘이 될 것 같다.

 

시간이 참.. 빠르기도 하네요.

2014년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Happy New Year